최첨단 장비 갖춘 서초청소년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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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98회 작성일 21-03-02 15:39본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4차 산업에 대한 활용·체험 자료 등을 갖춘 최첨단 어린이·청소년 특화 도서관 ‘서초청소년도서관’이 11일 개관했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은 서초구의 8번째 구립공공도서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와 심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도서관으로 건립됐다.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양질의 도서 열람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다양한 시설·장비 등을 활용하며 꿈과 끼를 키우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도서관은 외관부터 도서관 서가에 꽂혀있는 책을 모티브로 남다른 디자인을 자랑한다. 지하2층에서 지상3층(연면적 1030㎡), 2만권의 장서와 180석의 열람석 규모, 스마트메이커팩토리 공간을 갖췄다.
지하2층의 청소년자료실, 지하1층은 스마트메이커팩토리, 1층에는 늘봄카페와 정기간행물 코너, 2층은 꿈자람터(가족열람실), 3층은 어린이 열람실 등이 배치돼 규모는 작지만 짜임새 있게 꾸며졌다.
특히 다른 도서관에선 볼 수 없었던 ‘스마트메이커팩토리’ 공간을 서초청소년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의류용프린터, 컵프린터 등 전문 메어커스페이스 공간에 뒤지지 않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어린이·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지털갤러리, VR체험, 코딩교실, 미디어테이블, 보드게임, AR르네상스 영어교실 등 미래산업에 적응하는 알짜배기 교육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당장 11월에는 3D 메이커 활동을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보는 강의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2층 공간은 청소년들이 편하게 앉아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지하층에서도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야외썬큰(Sunken) 정원 ‘아지트리’를 조성했다. 아지트처럼 아늑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은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1층 공간은 ‘입구부터 신나게’ 꾸며졌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길러주기 위한 ‘디지털 아쿠아리움’과 AR(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대형 미디어월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화면 속에서 가상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회원카드를 인식하면 내가 읽은 책만큼 자라는 나만의 물고기를 키울 수 있다.
이외도 편안한 소파를 갖춘 늘봄카페와 정기간행물 코너가 위치해 있어 누구나 잠시 들러 커피한잔, 잡지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상2층에 위치한 꿈자람터에는 아이들이 고른 책을 자동으로 읽어 주는 ‘인터렉티브 동화구연 시스템’과 여럿이 둘러 앉아 독서와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터치테이블’이 준비 돼있다.
또 2층 한켠에 마련된 맘마책방은 영유아와 함께 온 엄마들을 위한 공간으로 폭신한 소파에 앉아 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신기한 팝업북이 가득한 지상3층 어린이자료실은 곡선형 테이블과 튼튼하면서 예쁜 디자인가구로 조성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외부의 작은 테라스에는 밖을 보며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아늑한 테이블을 배치했다.
서초청소년도서관 이용시간은 평일(월요일, 수~금요일) 오전 10~오후 10시, 주말(토,일요일) 오전 9~오후 8시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이다.
지역내 다른 구립 공공도서관들과 달리 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함으로써 주민들은 언제든지 지역내 구립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초구는 올해 ‘서초청소년도서관’ 개관에 이어 내년에는 ‘방배숲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리풀터널 상부에 지어지는 방배숲도서관은 이름처럼 ‘숲’이 테마인 도서관으로, 오랜 시간 잘 보존된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숲에서 힐링하는 도서관’을 콘셉트로 삼았다. 인근에 조성된 벚꽃 데크길과 더불어 서초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배숲도서관까지 개관하게 되면 서초구의 모든 권역(반포-서초구립반포도서관, 내곡-서초구립내곡도서관, 양재-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초-서초청소년도서관, 방배-방배숲도서관)에 구립 공공도서관이 갖춰지게 되며, 구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하버드 대학이 아닌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는 빌게이츠의 말처럼 제2의 빌게이츠, 스티브잡스가 자라는 서초청소년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개관 예정인 방배숲도서관까지 확충되면 권역별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이 완성되어 주민 누구나 문화적 혜택을 즐기는 살기 좋은 문화도시 서초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서초청소년도서관은 서초구의 8번째 구립공공도서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와 심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도서관으로 건립됐다.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양질의 도서 열람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다양한 시설·장비 등을 활용하며 꿈과 끼를 키우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도서관은 외관부터 도서관 서가에 꽂혀있는 책을 모티브로 남다른 디자인을 자랑한다. 지하2층에서 지상3층(연면적 1030㎡), 2만권의 장서와 180석의 열람석 규모, 스마트메이커팩토리 공간을 갖췄다.
지하2층의 청소년자료실, 지하1층은 스마트메이커팩토리, 1층에는 늘봄카페와 정기간행물 코너, 2층은 꿈자람터(가족열람실), 3층은 어린이 열람실 등이 배치돼 규모는 작지만 짜임새 있게 꾸며졌다.
특히 다른 도서관에선 볼 수 없었던 ‘스마트메이커팩토리’ 공간을 서초청소년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의류용프린터, 컵프린터 등 전문 메어커스페이스 공간에 뒤지지 않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어린이·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지털갤러리, VR체험, 코딩교실, 미디어테이블, 보드게임, AR르네상스 영어교실 등 미래산업에 적응하는 알짜배기 교육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당장 11월에는 3D 메이커 활동을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보는 강의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2층 공간은 청소년들이 편하게 앉아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지하층에서도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야외썬큰(Sunken) 정원 ‘아지트리’를 조성했다. 아지트처럼 아늑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은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1층 공간은 ‘입구부터 신나게’ 꾸며졌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길러주기 위한 ‘디지털 아쿠아리움’과 AR(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대형 미디어월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화면 속에서 가상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회원카드를 인식하면 내가 읽은 책만큼 자라는 나만의 물고기를 키울 수 있다.
이외도 편안한 소파를 갖춘 늘봄카페와 정기간행물 코너가 위치해 있어 누구나 잠시 들러 커피한잔, 잡지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상2층에 위치한 꿈자람터에는 아이들이 고른 책을 자동으로 읽어 주는 ‘인터렉티브 동화구연 시스템’과 여럿이 둘러 앉아 독서와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터치테이블’이 준비 돼있다.
또 2층 한켠에 마련된 맘마책방은 영유아와 함께 온 엄마들을 위한 공간으로 폭신한 소파에 앉아 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신기한 팝업북이 가득한 지상3층 어린이자료실은 곡선형 테이블과 튼튼하면서 예쁜 디자인가구로 조성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외부의 작은 테라스에는 밖을 보며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아늑한 테이블을 배치했다.
서초청소년도서관 이용시간은 평일(월요일, 수~금요일) 오전 10~오후 10시, 주말(토,일요일) 오전 9~오후 8시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이다.
지역내 다른 구립 공공도서관들과 달리 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함으로써 주민들은 언제든지 지역내 구립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초구는 올해 ‘서초청소년도서관’ 개관에 이어 내년에는 ‘방배숲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리풀터널 상부에 지어지는 방배숲도서관은 이름처럼 ‘숲’이 테마인 도서관으로, 오랜 시간 잘 보존된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숲에서 힐링하는 도서관’을 콘셉트로 삼았다. 인근에 조성된 벚꽃 데크길과 더불어 서초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배숲도서관까지 개관하게 되면 서초구의 모든 권역(반포-서초구립반포도서관, 내곡-서초구립내곡도서관, 양재-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초-서초청소년도서관, 방배-방배숲도서관)에 구립 공공도서관이 갖춰지게 되며, 구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하버드 대학이 아닌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는 빌게이츠의 말처럼 제2의 빌게이츠, 스티브잡스가 자라는 서초청소년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개관 예정인 방배숲도서관까지 확충되면 권역별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이 완성되어 주민 누구나 문화적 혜택을 즐기는 살기 좋은 문화도시 서초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